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지만 치료는 쉽지 않은 안구건조증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저는 10년 넘게 콘택트렌즈(소프트)를 착용했고
여자들이 많이 하는 속눈썹연장을 오래 했었어요.
그래도 크게 문제는 없었는데
2022년 겨울부터 눈이 따갑고 아프다는 느낌이 있었고
크게 문제는 안 됐었기 때문에
로컬병원을 가서 일회용 눈물과 알레르기결막염 이라는 처방으로 알레르기 안약만 넣었었습니다.
그런데 증상이 나아지지는 않고
따가움, 쓰라림, 작열감, 이물감이
1~10까지 통증을 왔다 갔다 하며 저를 괴롭혔어요.
이때부터 시작이었던 거 같아요 저의 기나긴 병원생활이..ㅋㅋ
안구건조증을 찾아보니 전문 로컬병원이 있어서 예약하고 방문.
그때 처음 “마이봄샘”이라는 눈의 기름층이 안구건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알았고
검사해 보니 눈에서 나와야 할 기름이
염증으로 인해 굳어져서 나오지 않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처방은 ipl이라는 레이저 기계로 애교 살 부분에 쏴서
기름을 녹이는 것, 디쿠아스 에스라는 안약을 처방받았더랬죠.
원래 이 기계는 피부과에서 피부에 사용하는 기계인데
마이봄샘 기름을 녹이는 효과가 있어서 안과에서 쓰기 시작했고
2주에 한번 총 5회 이상 해야 효과가 있다고 했어요
디쿠아스는 눈물분비 촉진액으로 (1회용)
내성이 없고 효과가 좋다 하니 레이저와 함께 넣기 시작했고
디쿠아스는 제눈에 그래도 잘 맞았던 거 같아요.
불편감이 좀 사라지는 느낌이었고 눈물이 좀 분비되는 느낌이 있었어요
레이저를 맞을 때마다 의사 선생님이
마이봄샘을 면봉으로 짜주셨는데
처음엔 치약처럼 굳어 나오던 게 녹아서 나오는 걸 볼 수 있었고
이걸로 치료 끝인가? 하며 마지막 5회 차까지 레이저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말아요ㅠㅠ!!

다음 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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